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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깐 있는 동안에 농구를 관두고 아내와도 헤어지고
들어본 적도 없는 곳으로 이사하고
그 결과 조금 우울해진 것 같은 정대만과
정원 딸린 집에서 동거하게 되어버린
정대만을 쭉 짝사랑 해왔던 송태섭의 이야기

 

송태섭(나이 30전후)
-현역(국내팀) 시즌 오프중
-정대만의 억지에 의해 한시간 반을 걸려 통근하게 된다
-정대만이 결혼하고 이혼하는 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만나지 않았음
-독신(남자친구가 있거나 없거나 했음)
-뭔가 이유없이 화가 나있음
-정대만을 쭉 좋아했다

정대만(나이 30전후)
-바로 결혼하고 바로 이혼한 남자
-무릎의 재발로 인해 은퇴했다
-(마음이)병들어 있다는 것 같다
-돌아가신 할아버지 댁에서 살게됐다는 것 같다
-사는 게 힘들다고 생각될 때마다 어떻게 해서든 송태섭을 만나고 싶었던 남자
-송태섭을 만나서 매우 기쁨
-송태섭 너 배고프지 않냐?
-송태섭 너 이런걸로 화내는 거냐?
-송태섭 어디갔어
-송태섭송태섭송태섭

 

 

 

 

 

절대로 널 자유롭게 하지 않아